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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 정보 +16
  • 아동기
  •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식생활 
  • 생후 1년이 지나서부터 사춘기 이전까지는 생후 1년 이전의 영아기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지고 불규칙하다. 즉 어떤 기간에는 성장이 정체되었다가 또 어떤 기간에는 급성장한다. 계속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은 성장이 주춤하기도 하고 때로는 질병으로 인해 체중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개인차가 있어 어릴 때에는 극히 작은 체구였던 아이가 사춘기 전후로 급성장하여 결과적으로 어릴 때 컸던 아이보다 월등히 많이 자랐다는 예를 흔히 볼 수 있다. 신장은 만 1세에서 7,8세 까지 매년 7∼8cm씩 자라며 그 후에는 1년에 5cm가량씩 자라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사춘기 직전)이 되면 갑자기 10cm 가량씩 증가하여 우후죽순 같이 자란다고 할 정도이다. 성장이 종결되는 평균연령은 여자가 17세, 남자가 18∼19세이다.
  • 이렇게 아이들마다 성장속도나 활동양상에 차이가 있으므로 영양소요구량과 식품섭취량에도 많은 차이가 따른다. 이에 따라 입맛의 변화도 심한데 어떤 음식을 한동안 전혀 먹지 않거나 조금밖에 먹지 않다가도 갑자기 아주 많이 먹기도 한다. 한 식품에 대한 기호가 매일 또는 매주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느 한 주일은 간식으로 삶은 달걀만 달라고 하다가도 다음 몇 달간은 아예 그것을 안 먹겠다고 한다. 어떤 아이는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주어야만 먹는다. 똑같은 샌드위치를 3, 4 등분 해주면 전혀 먹지 않는다. 또한 일정한 모양의 그릇이나 수저, 쟁반 위에다 음식을 준비해 주어야만 먹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아이들과 식사시간마다 씨름하지 않도록 하며, 그러는 가운데에도 세심히 살펴 비만이나 체중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유아기의 비만은 성인기의 비만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의 식사는 단순히 영양을 섭취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부모와 어린이간의 전체적인 상호관계와 관련이 있는데 좋은 관계 안에서 식사는 어린이의 발달을 도와주고 자라면서 자신과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 부모가 너무 지나치게 먹는데 관심을 두면 아이는 충분히 먹지 못하게 되며 지나친 음식의 강요는 적게 먹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식사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비만아가 될 수도 있다.
  • 걸음마 시기(1∼3세)
  • 성장률은 생후 1년 이전의 영아기보다 떨어지고 영아지방이 빠지고 다리가 길어지며, 일어서서 걸음마를 시작한다. 또한 3세까지는 젖니(유치)가 모두 나게 된다. '나'에 대한 감각이 생기고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할 줄도 알며 신체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율성과 호기심이 많아진다. 표현의 수단으로 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엄마들은 좀 더 많은 음식을 먹이려고 어르고 달래고 간청하다 때로는 위협까지 하면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 때에는 영아기만큼 빨리 자라지 않으므로 무작정 많이 먹는 것보다 아이의 활동 수준을 잘 지켜보아 그날의 활동량에 뒤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슬기가 필요하다. 영아기의 습관이 지속되어 우유만 먹고 고형음식을 먹지 않을 경우에는 철분이 부족되어 '우유빈혈'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우유를 싫어하면 우유를 넣어 만든 크림수프, 감자으깸, 또는 치즈 등을 주어 하루에 3컵의 우유와 같은 정도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특별히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여 편식을 막도록 한다.
  • 1∼2세 아동의 영양권장량
  • 아동의 영양권장량은 어떤 특정식품이나 특이한 식사방법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식사를 통하여 장기간 섭취할 때 얻을 수 있는 영양소의 최적수준을 권장하는 것으로 우리 나라 아동들의 영양섭취 실태에 근거하여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을 권장량으로 설정한 것이다. 또한 각 연령별로 건강한 아동의 표준(평균키, 평균체중)을 정하여 그에 알맞은 영양소 필요량을 산정하여 권장량을 설정한다. 그러나 아동마다 발육 속도가 달라서 모든 아동이 똑같이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단지 참고치로 이용하도록 한다.
  • 구분 열량(kcal) 단백질(g) 칼슘(mg) 철분(mg) 비타민A(㎍RE)
    1 ~ 2 1,000 15 500 7 300
  • 학령전기(4∼6세)
  • 신체성장이 꾸준히 계속되고 도덕관념이 발달하며 모방과 성역할을 구분하고 활동이 증가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식사시간은 사회적 관점에서 중요한데 사회화와 성역할 구분의 중요한 시간이 된다. 이 때의 식품선택과 섭취량은 음식의 종류와 양 뿐만 아니라 식사분위기, 형제, 자매, 친구, 부모 그리고 아이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어른의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식품 광고나 TV가 어떤 특정식품 요구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데, '뽀빠이'를 보고 시금치를 먹는다든지 '슈퍼그랑죠'를 보고 당근을 먹는다든지 하는 것이 그 예이다. 또 아이에게 식사준비를 할 때 돕도록 함으로써 식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게 하고 영양인식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의 예로는 식품재료 씻기, 과일 껍질 벗기기(귤같이 칼을 사용하지 않는 것)나 꼭지따기, 식기에 음식담기, 조리시 도와주기, 식탁 또는 상차리기, 잔심부름과 간단한 설거지 등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채소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는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중요하다. 아이들은 아삭아삭한 생채소를 좋아하므로 질긴 줄기는 미리 제거해 준다. 우유는 작은 컵에 따라 손에 잡고 먹을 수 있도록 해주며 고기는 부드럽게 하여 씹거나 베어 물기 좋게 갈아서 완자 형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상태의 음식을 좋아하며 마르거나 색이 변한 것은 싫어하므로 조금씩 담아 주도록 한다. 이 기간은 말을 배우는 시기이므로 식품의 색, 질감, 형태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면 좋다.
  • 4~6세 아동의 영양권장량
  • 구분 열량(kcal) 단백질(g) 칼슘(mg) 철분(mg) 비타민A(㎍RE)
    3 ~ 5 1,400 20 600 7 300
  • 학령기(7∼12세)
  • 성장률이 조금씩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품섭취량도 이와 병행하여 증가한다. 단체활동이나 스포츠, 오락게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져 식사시간을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또래 집단이나 선생님 같은 주변 어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건강한 영양상태와 학습은 매우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9∼11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침식사를 한 집단이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집단보다 문제해결능력이 우수하며, 단기간의 기억능력도 우수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 시기의 아이는 TV, 학교수업 등 식습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러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학교와 가정에서 세심한 관심과 지지로 활동에 따른 적절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긍정적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 6~11세 아동의 영양권장량
  • 구분 열량(kcal) 단백질(g) 칼슘(mg) 철분(mg) 비타민A(㎍RE)
    6 ~ 8 남자 1,600 25 700 9 400
    여자 1,500 35 800 12 550
    9 ~11 남자 1,900 25 700 9 400
    여자 1,700 35 800 12 500
  • 출처 : 대한영양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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