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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스케치/서울, 경기, 인천권

양재동 맛집 - 육회전문전 천일우화 답사기

양재동 aT센터 앞에 들어선 천일우화 육회전문점..

오랜만에 동네에 들어선 새로운 맛집이면서,,
오랜기간 인테리어 공사가 눈에띄어 잠깐 관심을 가져봤다.

어떤 브랜드일까?
우선 본점이란 말이 있고,,
가맹정 모집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브랜딩,
즉.. 프랜차이즈 사업모델이 눈에 훤하다.


<천일우화 본점 - 양재동>


<천일우화 매장모습>

육회전문점으로 승부하기에 어떤 맛과 품질,
그리고 감성적 욕구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있을까??
내심 궁금하기도 하고,, 육회 전문점이란게 잘 될까 궁금하기도 한 찰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개업첫날 일단 브랜드의 분위기를 보아하니, 제천시장, 정운천 전 장관(농식품부) 등...
분위기 알만하고 ㅎㅎ,
제천시에서 운영하는 LPC가 매출확대 및 수요창출을 위해 내놓은 전략으로 보인다..

일단,,
메뉴판, 간판,, 어디에도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이름이나 출처 없이 "천일우화"로 나온 것 자체는 브랜딩에 대한 컨셉이 잘 잡힌 것 같다.
- "제천시가... 제천 도축장이 직영하는~ ... 이런말이 나오는 즉시 망하는 브랜드이니까....."
(즉 자연스레 알게되고 그래서 품질이 좋구나~ 로 인식되어야 하는 요소일뿐)


<천일우화 내부 인테리어 - 나름 고민하고 준비한 흔적이 역력하다>




인테리어로 봤을때,, 고기 전문이라고 기능적인 편익만 강조하지 않고 심볼릭한 요소, 사용자 이미지 등 브랜딩을 위한 기본적인 고뇌가 잘 반영된 것 같다..
은은한 불빛하며,, 편안하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 가격에 맞는 품질의 실내연출이다.

그러면 맛은 어떨까?

오늘 포스팅으로 올리는 메뉴는 육계장과 갈비탕..

역시 고기질 하나로 승부하는 전문점 답게 육계장과 갈비탕은 정갈하고 맛갈스런 모양과 맛,
풍부한 고기건더기와 육수,,
합리적인 가격까지 다시 먹을 만한 메뉴로 자신있게 추천한다..

드셔보면 후회는 없으리라....

미리 대충 한대야 끓여서 푹 퍼져버린 육계장이 아니라 한우고기국물, 제대로된 건더기가 느껴지는 한우 육계장과 갈비탕..

국내 식당에서는, 팩에 들어 유통되는 5,000원짜리 중국산 즉석 갈비탕이 아니라,
직접 갈비를 손질해 탕을 끓여 파는 업소의 경우 서울에서는 가격이 10,000원으 넘는다..

9,000원의 갈비탕도 훌륭하지만,, 술먹고 다음날 먹은 갈비탕은 그야말로 탁월한 선택 ㅎㅎㅎ


<천일우화 메뉴판 - 로스고기의 경우 500G에 55,000원? 정도고 사전에 방으로 예약해야한다>


<국물맛이 일품인 천일우화 육계장 - 한우 소고기 국물임을 직감한다>




<깍두기와 김치,,, 워낙 맛갈스러워서 잘 안먹는 나도 두접시를 먹게된 천일우화 김치>


<천일우화 갈비탕 - 오리지날 한우, 소고기 국물.


<풍성한 고기 건더기,, 절대 인심 야박하지 않다.>


<결국,, 바닥까지 싹쓸어 버렸다 ㅋㅋㅋㅋ>

지금은,,, 오픈기념 육사시미 할인 이벤트 중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은 한번 가봄직 할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육회전문점이라는 컨셉은 좋은데,,
이를 통해 최고의 한우, 신선함이 강조되지만, 그안에 메뉴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줄 필요가 있다.
(모르는 사람은 육회 말고는 먹을게 없을 것 같아서 들어가기 겁난다..
 식사거리로 부담없는 일품 요리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것 같다...)

즉, 로스구이도 있고,, 육계장 길비탕도 있다는 정보를 깔끔하게 세련된 방법으로 알려줄 방밥을 찾아볼 필요가 있으며,,

먹어보지 않은 육회사시미, 육회, 로스구이는 평가할 필요가 없는듯 하다. 당연히 고기가 좋으니 맛있겠지.

브랜드의 태동이나 유통,,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이 고기 맛하나는 절대 뒤지지 않으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좀 개선하면 좋을 듯한 점들) ==============

육회비빔밥 만은 좀더 노력해야 한다. 육회가 들어가는 주력 상품인데 맛이 영 떨어진다..

비벼지지도 않고, 뻑뻑하고, 깬잎맛도 너무 강하다.

이곳 본점이 위치한 곳의 소비자는 최고의 입맛을 경험해본 소비자층이다.

천일우화 육회비빔밥이 제천에서는 최고의 맛일지라도,

가까운 강남의 벽제갈비, 소나무집, 춘하추동만 가보더라도 한참 떨어진다는 누구나 알게된다.

천일우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계자들은 위 세군데서 꼭 육회 비밤밥을 먹어보고 천일우화에 반영할 사항을 발굴하면 좋지 않을까??

최고의 고기, 최고의 신선도, 육회전문점이라는 연상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부담없이 먹게되는 점심메뉴인 육회비빔밥에서 이모든걸 깨부시는 일이 생겨선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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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육회비빔밥 빼고는 모두 GOOD!!!

잘운영되어서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도 질좋은 음식을 내놓는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길 바라며,, 한식세계화에도 도움이 되는 외식업체로 자라나길...